11월 7일 제4회 “인천대 공자아카데미배” 한국 고등학생 중국어 연설대회가 우리대학 인천대 공자아카데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인천대 공자아카데미와 요녕성 국제문화경제교류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였고 공자아카데미 총부와 주한 중국대사관의 대폭적인 지원하에 개최된 것이다.
예선을 거쳐 강화고등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 등의 19명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 참가한 선수들은 유창한 중국어로 자신과 중국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면서 중한우호에 대한 바램을 나타냈다. 장기자랑 부분에서 선수들은 중국무용, 중국노래 그리고 잰말놀이(绕口令) 등을 선보여 대회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선수들은 또한 즉석질문 부분에서도 양호한 임기응변 능력을 보여 주어 객석에 있는 응원단과 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인천 강화고등학교의 민승희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고 장나경 학생과 황민수 학생이 2등상을 수상하였다. 그밖에 대회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준 학생들이 각각 3등상과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연설대회는 중국어와 중국문화의 매력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중한 청소년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다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