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대련외대 캠퍼스는 시원한 가을바람과 높은 햇살이 내리쬐어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가 넘쳤다.

오전 10시 문체관에서 개교 60주년 경축대회가 열렸다. 진궈웨이 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선전부 부장, 천샤오왕 다롄시 시장, 류샤오밍 전 주영국 중국대사 및 동문, 류리민 교육부 전 부부장 및 동문 등이 대회에 참석하였다.

대회는 장엄한 국가 속에서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왕웨이첸 서기가 대학을 대표하여 대련외국어대학의 건설, 발전을 줄곧 지지해 온 각급 영도, 각계 친구 및 여러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지금까지 대학의 발전을 지지해 온 국내외 동문, 은퇴 노교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 그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침으로 삼아 성 당위원회와 성 정부의 의사결정 배치를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보다 열린 시야와 사고방식, 보다 자신감 있는 자세와 풍부한 실천으로 동북아 지역 특색이 뚜렷한 수준 높은 응용형 외국어대학의 전면 건설을 목표로 하여 중국식 현대화의 랴오닝의 장을 쓰고,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데 다롄외국어대학의 지혜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류훙 총장은 연설에서 대학은 항상 국가 개혁 개방과 함께 발전하고 시대 사회와 함께 발전했으며 인재 양성, 과학 연구, 국제 교류와 문화 전승 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였다. 그는 지난 60년 동안 거의 8만 명의 대련외대 동문들이 중국 외교, 대외 무역, 교육 및 기술, 문화 관광 및 기타 분야에서 활약했다고 하면서, 대학은 많은 동문들의 공훈을 기억하고,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지지와 도움에 감사하다고 하였다. 그는 대학은 ‘당을 위해 인재를 양성한다’는 초심과 사명을 확고히 하고,’ ‘숭덕상문, 겸수병축(崇德尙文兼收蓄)’의 학교 모토에 따라 자신감 있고 개방적이며 혁신적인 대련외대 문화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전통은 대학 교육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귀중한 정신적 자산이며, 인재양성의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며, 외대인들이 분투 목표를 수립하고 힘을 합쳐 대외의 새롭고 찬란한 장을 쓰도록 격려한다고 하였다.

리옌숭 상해외국어대대학 총장은 축사에서 대련외대가 외교, 경제무역 협력, 인문교류 등의 분야에서 교육강국 건설과 지역의 질 높은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급 인재를 수송하고 국가의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과 경제사회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하면서, 미래를 향해 두 대학은 시대의 관심에 부응하고, 중국의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뛰어난 국제 인재의 자주적 양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고, 함께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파올로 조르주 페레이라 포르투갈 아벨로대 총장은 축사에서 대련외대는뛰어난 국제 협력과 학술 교류 능력으로 왕성한 생명력과 성장세를 보여주었다고 하면서 두 대학은 현지와 세계 간의 다리를 건설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국가 간의 메신저가 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국가 간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촉진하며, 언어 문화와 지식을 전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 대학 동문인 류리민 교육부 전 부부장은 축사에서 대련외대는 대외 협력교류를 대학 건설을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조치로 삼고 양질의 외교, 대외무역, 외국어 교육인재를 대량으로 양성하여 중화문화 전파와 세계 문명교류와 상호참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도 외대가 대외 전파력 증진과 세계 문명교류와 상호참조 등에 더욱 큰 역할을 함으로써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에 새롭고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우리 대학 동문인 류샤오밍 전 주영국 중국대사는 인사말에서 자신과 모교의 이야기를 애틋하게 회상하며 외대 학생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국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며 개인의 발전 목표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원대한 목표와 결합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교사 대표, 영어대 뤼춘메이 학장은 외대의 모든 교사들은 ‘숭덕상문, 겸수병축’의 대학 정신을 이어받아 새 시대가 부여한 교육인의 사명을 안고 동북아 지역 특색이 뚜렷한 수준 높은 응용형 외국어대학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하였다.

1964년 다롄 일본어 전문대학 시절 일본인 교수 하세가와 유미코는 발언에서 학생들이 일본어 초보자에서 뛰어난 일본어 인재로 성장해 중국 각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쁘게 지켜보고, 또한 대련외국어대학이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학생대표, 프랑스어대 2021학번 안웨는 발언에서 2024년 파리 올림픽 전국 고교 자원봉사자 27명 중 한 명으로 선발된 경험을 이야기하며, 외대가 다양한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세계로 나갈 용기를 갖게 하였다고 하면서 모교가 남산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며, 새로운 여정에 더 빛나는 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하였다.

천샤오왕 다롄시 시장은 축사에서 시 당위원회와 시 정부를 대표하여 외대의 모든 교사와 학생, 직원, 동문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면서, 다롄시가 항상 외대의 건설 발전을 중시하고 시학교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여 문화 관광 산업, 도시 업데이트 및 기타 중요한 주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외대를 다롄의 중요한 인재 풀, 혁신 소스 및 싱크탱크로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여름 다보스포럼, 월드컵 예선 및 기타 중요한 외사 활동을 충분히 활용하여 외대 교사 및 학생들에게 재능 전시 및 실천 능력 향상의 무대를 제공하였다고 하였다. 그는 외대가 개교 60주년을 기점으로 전국교육대회 정신을 깊이 관철하며, 교육의 근본과제를 확고히 이행하고, 국제 인재양성 모델을 혁신하며, 국제 문화교류의 영향을 확대하고, 동북아 지역 특색이 뚜렷한 고급 응용형 외국어대학을 전면적으로 건설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진궈웨이 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선전부 부장은 축사에서 성 당위원회와 성 정부를 대표하여 모든 교사와 학생, 직원, 동문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표하고, 랴오닝성은 랴오닝을 동북지역 대외개방의 새로운 전연으로 만들라는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한 지시를 관철하여 동북아 개방 협력의 허브 건설을 명확하게 제시하였는데 이는 외대에 더 넓고 많은 발전 공간을 내 주었다고 하면서, 외대가 입덕수인(立德樹人)의 근본임무를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으로 인재를 육성하며, 당의 교육방침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당을 위해 인재를 육성하며, 대국외교에 봉사하고 대외개방을 확대하며, 중국식 현대화를 건설하는 데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동량을 육성하고, 동북아 개방협력 중심지 조성에 초점을 맞춰 동북아 지역문제를 연구하여 랴오닝의 대외 교류협력을 위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그는 성 당위원회와 성 정부는 대련외대의 발전을 계속 지원하고 대련외대가 미래에 새로운 영광을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전체 교사와 학생들이 교가 ‘출발’을 합창하면서 웅장한 선율 속에서 모교에 대한 축복을 전하고, 새로운 시대와 함께 가는 꿈의 여정을 노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