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중국국제중문교육재단이 주최하고 우리대학이 주관하는 2023년(하반기) 공자학원 중국측 원장 양성반 개소식이 우리대학에서 개최되었다. 개소식에는 중국국제중문교육재단 장쥔리 부비서장과 우리대학 류펑광 부총장이 참석했으며, 전국 35개 중국측 협력기관 49명의 후임 원장이 함께했다.

류펑광 부총장은 인사말에서 여러 원장들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며, 중국국제중문교육재단이 오랫동안 우리대학에 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우리대학은 지금까지 해외에 10개의 공자학원과 1개의 온라인 중국어 교실을 설립했는바, 앞으로도 공자학원의 고품질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또한 현재 공자학원의 발전이 더 큰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이는 모든 중국 원장들에게 더 높은 요구 사항을 제시하였다고 하면서 이번 양성반의 다양한 형식, 풍부한 내용, 훌륭하고 실용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여러 원장들이 공자학원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무 아이디어를 개발하며 리더십, 실행력, 팀워크 및 문화 간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바란다고 하였다.

장쥔리 중국국제중문교육재단 부비서장은 ‘공자학원의 계승과 발전’을 주제로 기조발언을 하였다. 그는 공자학원의 전반적인 개황과 새로운 시대의 공자학원의 개혁과 발전을 소개했다. 그는 공자학원의 운영과 발전이 직면한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재단은 계속해서 중국 원장과 중국 협력 기관의 관리자들에게 적시에 교육을 제공하고 더 많은 교류와 학습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에 공자학원은 지속적으로 민간화, 브랜드화, 생태화 발전을 촉진하고 개방적인 이념으로 중국과 외국의 파트너와 사회의 참여를 확대하며 브랜드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이를 중국어 학습자와 중국 내외의 각계각층에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자학원의 중국측 원장은 중국과 외국 협력의 연결점이며 중국의 목소리를 잘 전파하기 위해서는 방향 파악, 조직 및 구현, 커뮤니케이션 및 조정, 메커니즘 개선, 자원 조정, 비상 대응 및 생태 건설에 능숙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번 양성반은 전문가 특강, 사례교육, 실습훈련, 견학 등 다양한 방식으로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을 마친 49명의 수강생은 전 세계 37개국의 공자학원으로 파견될 것이다.